이제 아이폰은 300만원 인가

아이폰17 프로 카메라 혁신 예고, 트럼프 관세에 가격 급등? 중국 수요 약세 지속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올가을 출시될 아이폰 17 프로는 카메라 성능의 대폭적인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 가능성이 아이폰 가격을 폭등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 시장에서는 아이폰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애플의 글로벌 전략에 대한 관심이 집중됩니다.

아이폰 17 프로, 혁신적인 카메라와 발열 관리 시스템 탑재될까

아이폰 17 프로 모델에서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카메라 시스템입니다. IT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17 프로에 더욱 향상된 카메라를 탑재하여 사진 및 동영상 촬영 경험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센서 크기 확대, 새로운 렌즈 기술 도입 등 다양한 개선이 예상됩니다.

또한, 아이폰 17 시리즈에는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증기 챔버 냉각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고성능 칩셋과 강화된 기능으로 인해 발열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온 만큼, 증기 챔버 기술 도입은 아이폰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아이폰의 상징과 같았던 물리 버튼이 사라지고 정전식 버튼으로 대체될 가능성도 제기되었습니다. 이는 디자인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사용자 인터페이스에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물리 버튼의 익숙함과 안정성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관세 폭탄, 아이폰 가격 300만원 시대 열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아이폰 가격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 생산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애플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 관세가 부과될 경우, 미국 내에서 아이폰 최상위 모델 가격이 최대 330만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현재 가격보다 30~40% 상승한 수준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은 생산 기지를 베트남, 인도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 의존도가 높아 관세 영향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관세 인상으로 인한 아이폰 가격 상승은 경쟁사인 삼성전자에게는 반사이익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스마트폰 시장의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중국 시장 아이폰 수요 약세 지속, 보급형 모델의 부진까지

한편,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의 수요가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025년 1월과 2월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 감소한 반면, 화웨이 등 중국 현지 브랜드의 판매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미중 무역 갈등과 더불어 중국 내에서 자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애플이 야심차게 선보인 보급형 모델 아이폰 16e 역시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99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여전히 프리미엄 모델이나 가격 경쟁력이 높은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아이폰은 새로운 기술 혁신과 더불어 예상치 못한 관세 문제, 그리고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 감소라는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애플이 이러한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