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D.P.

정해인 주연의 드라마 게다가 군대를 소재로한 

작품이라 넷플릭스에서 나름 기대작이였습니다.

아무래도 외부로 들어나지 않는 장소에 대한

궁금함과 제가 경험한 기억 사이에서의

여러가지 흥미로운내용으로 예상했습니다.

 

드라마 D.P는 많은 장점이 있는

웰메이드 드라마임에 틀림없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아쉬움 몇가지는 있습니다.

 

우선 스토리의 흡입력,

살아있는 캐릭터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화면을 채우는 현실성이

이 드라마를 괜찮은 드라마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군대라는 현실적을 소재로 삼다보니

아무래도 얼마나 사실적인 내용을 속도감있게 전달하는것이 관건일거 같은데

시작과 동시에 몰아치는 이야기가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억지스러운 설정도 없고 게다가 주인공의 불안정한

감정을 표현할때는 ‘환상과 공상’을 이입시켜서

좀더 극대화시킨것 같습니다.

 

주인공 안중호 일병 (정해인)과  헌병대의 구성원들이

각각의 캐릭터가 잘 드러나고 배역을 맡은 배우들의 연기가

굉장히 뛰어납니다. 특히 저는 구교환 배우의 작품을 본적이 없어서

이 배우의 연기가 매우 신선했습니다. 

 

드라마의 장면들을 볼때 엑스트라나 장소 섭외등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게 느껴졌습니다.

넷플릭스가 제작하는 드라마 영화에서

적지않은 투자를 했다고 짐작됩니다.

시간과 돈을 들여서라도 좋은 결과물을 만든다는 방향일것 같습니다.

 

군대에서 전역한 시간이 아득하지만

아직까지 그때의 기억이 남은건

한창 좋은 시절의 꽃같은 시간을

막막한 기다림과 불안함으로 보냈기때문입니다.

 

D.P.

군대 경험과 상관없이

추천하고싶은 드라마입니다.